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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석 라디오 광석 라디오(Crystal radio)는 게르마늄 라디오라고도 불리며, 전력 없이 작동되는 라디오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27년 경성방송국 개국 당시 처음 선보였다. 당시 대당 가격은 250~300원으로, 청취료까지 별도로 부과되었다. 당시 쌀 30가마 가격이었으니, 웬만한 부잣집 아니면 그림의 떡이었다. 광석검파수신기라고도 부르며, 광석라디오는 전원 없이 간단한 부품만으로 AM 전파를 수신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구식 라디오"로, 현재는 과학교재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자부품을 구해 직접 조립하며 원리를 배우는 체험형 프로젝트나, 거미줄 안테나·집적회로로 재난 방송 수신용으로 재구성하는 사례가 확인된다. 광석 라디오는 방연석, 게르마늄, 실리콘 등의 광석을 사용하여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크리스탈 이어폰"이라고 하는 저전압에서도 작동되는 특수한 이어폰을 사용해야 들을 수 있다. 안테나에서 받는 미약한 전파를 그대로 검파하는 방식으로 전력 없이 작동되므로 소리가 작은 데다 잡음도 많으며, 감도가 약하여 수신 가능한 범위도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비해 근거리에 한정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자체 증폭기가 달린 엠프 등 전원으로 작동되는 스피커 장치에 사운드 케이블을 달아 출력해야 한다. 검파기, 동조회로, 리시버로 이루어진 구조가 매우 간단한 라디오이기 때문에 크기도 매우 작고 휴대도 간편하였다. 휴대용과 무전원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난한 나라에서 다이오드나 각종 부품 등을 이용해서 이 광석 라디오를 들었다고 하며, 세계 2차 대전 당시에 군인들의 참호에서처럼 등 극한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일반적인 라디오를 들을 수 없을 때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금속류 등을 이용해 광석 라디오를 만들어서 외부 소식을 듣기도 하였다. 광석라디오는 전파 환경이 복잡해진 현대에는 단순 수신만으로는 안정적 청취가 어려울 수 있으며, 거미줄 안테나·집적회로 등으로 성능을 보완하는 방식이 함께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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