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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베네수엘라 지진 2026년 베네수엘라 지진은 2026년 6월 24일 베네수엘라 서북부와 중부 지역에 발생한 두 차례의 대규모 주향이동단층형 지진이다. 규모 Mw7.2의 첫 지진은 야라쿠이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20 km다. 이 지진은 VET 18시 4분에 발생했으며 전진으로 분류되었고 39초 후 규모 7.5의 본진이 뒤따라 발생했다. 더 큰 규모인 두 번째 지진의 진앙 또한 야라쿠이주 지역이다. 이중지진 격으로 연달아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전역, 특히 라과이라와 수도인 카라카스에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1,719명이 사망하고 5,03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46,628명 이상이 실종되었다. 베네수엘라 북부에서는 카리브판과 남아메리카판이 보코노, 산세바스티안, 엘필라 단층 등이 있는 복잡한 판 경계를 따라 상호작용한다. 이는 제3기 말기에 형성된 압축성 우수향 주향이동단층의 복합적인 연쇄 작용으로, 남카리브해의 변환단층형 판 경계를 구성한다. 이 단층계는 베네수엘라 북부를 따라 베네수엘라 안데스산맥 중부에서 시작하여 북중부 및 동북부 해안을 거쳐 트리니다드섬을 향해 총 1,300 km 길이로 뻗어 있다. 지질학 및 측지학 정보에 따르면 보코노-산세바스티안-엘필라 단층대(동쪽으로 로스바호스-웜스프링 단층 포함)의 변위 속도는 연간 10 mm이다. 이 단층계는 주향이동이나 역단층 운동을 동반한 지진을 간헐적으로 일으킨다. 넓은 의미에서 이 판 경계는 복잡한 평행단층계로 구성된다. 오카-치리노스 단층은 동서로 뻗어 팔콘주 동부 연안의 카리브해로 이어지며, 여기서 라토르투가 단층으로 불린다. 남쪽으로 약간 떨어져 평행하게 달리는 또 다른 단층계인 보코노 단층과 모론 단층 또한 카리브해로 이어지며, 여기서 산세바스티안 단층과 연결된다. 경도 −68°에서 −64° 사이, 즉 베네수엘라 북중부 북쪽의 판 경계 400 km 구간은 해저 단층으로 이어진다. 엘필라 단층은 산세바스티안 단층의 동쪽으로 달리지만 경도 −66°와 −66° 사이의 카리아코 분지에서 서로 갈라져서 분리된다. 카리아코 분지에는 산세바스티안 단층(중부 해안) 거의 전체와 엘필라 단층(베네수엘라 동부)의 일부가 지나간다. 베네수엘라 동부에서 엘필라 단층이 육지로 이어지는 유일한 구간은 카리아코와 파리아만 사이이다. 산세바스티안 단층은 카라카스 북쪽 세로 마차도 해안 산맥의 남쪽 전면에서만 육지로 나오며, 이곳에서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 밑을 지나간다. 이 단층대는 1641년, 1766년, 1812년, 1900년, 1967년에 발생한 대지진의 원인 단층이다. 규모 Mw 7.6의 1900년 산나르시소 지진은 산세바스티안 단층의 가장 동쪽 구간인 1812년(서쪽)과 1853년(동쪽, 엘필라 단층) 파열 구간 사이에서 발생했다. 산세바스티안 단층의 정확한 분절 구간에 대해서는 학술 문헌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보코노 단층과 모론 단층의 해상 지류로 간주된다.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의 육상 구간은 브루스카스 단층이라고도 불린다. 첫 지진은 UTC 22시 04분에 유마레 동북동쪽에서 발생한 Mww 7.2의 지진으로 진원 깊이는 20.3 km이다. 이 지진은 동서 방향의 단층에서 발생한 우수향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발생했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이 전진을 깊이 12 km, 규모 Mw 7.3으로 기록했다. 38초 후 전진의 진앙 바로 동쪽에서 깊이 10 km 지점을 진원으로 하는 Mww 7.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진의 진앙은 모두 야라쿠이주의 베로에스 지방자치단체 내에 있다. 본진은 동서 방향 단층의 우수향 주향이동단층 운동, 혹은 남북 방향 단층의 좌수향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산세바스티안 단층을 따라 단층 파열이 일어났으며, 슬립 현상은 150×20 km 영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FZ는 이 지진의 규모를 Mw 7.4로 보고했으며 진앙을 카라카스 서북쪽으로 측정했다. GFZ의 단층면해 분석은 동서 방향 단층의 우수향 주향이동단층 운동을 가리켰다. 이번 본진은 1900년 카라카스 북동쪽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GEOSCOPE 관측소는 USGS가 발표한 진앙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규모 Mw 7.8의 하나의 지진만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해당 기관이 제공한 단층면해 분석은 깊이 12 km 지점에서 시작된 우수향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분석했다. 두 차례의 지진 발생 지점 반경 250 km 이내에서는 지난 세기 규모 M6.0 이상의 지진이 7차례 발생했다. 2025년 9월에는 규모 M6.2와 M6.3의 지진이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술리아주와 라라주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2009년 9월 발생한 지진으로 모론에서 18명이 다치고 건물이 파손되었으며, 1989년에는 규모 6.0의 지진이 발렌시아에 경미한 피해를 입혔다. 또한 1975년 4월에는 더 서쪽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본진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카라카스에서 6차례의 여진이 감지되었다. 총 30회 이상의 여진이 기록되었으며 그중 가장 큰 여진의 규모는 mb 4.5이다. 진동은 보고타와 콜롬비아 동북부, 마나우스, 벨렝, 마카파를 포함한 브라질 북부에서도 감지되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지진의 흔들림은 아루바, 보네르섬, 퀴라소, 산토도밍고를 포함한 도미니카 공화국 일부 지역에서도 느껴졌다. 지진 직후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델시 로드리게스는 라과이라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였다. 최소 589명이 사망하고 4,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 카를로스 알바라도는 해당 수치가 병원에서 기록된 사상자 수라고 밝혔다. 실종자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49,500명 이상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부는 이 수치를 공인하지 않았다. 다른 독립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라과이라에서만 11,200명 이상이 실종되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구조대는 6월 26일 기준으로 수백 명, 어쩌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 매몰되어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보고하였다. 특히 외곽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매우 드물다. 이는 통신 장애나 베네수엘라 내의 언론통제 때문으로 추정된다. 6월 24일은 베네수엘라의 국경일인 1821년 카라보보 전투 기념일이었기 때문에 지진 발생 당시 많은 사람이 일터가 아닌 집에 머물고 있었다. 브라질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개별 건물 붕괴 사고로 자국민 2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 3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실종되었다. 또한 포르투갈 국적자 1명,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 1명, 중국인 2명이 사망하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PAGER 서비스는 "많은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난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모멘트 규모 7.5 지진에 대해 PAGER는 사망자가 1,000명에서 10,000명에 이를 확률을 39%, 10,000명에서 100,000명일 확률을 37%, 100,000명을 초과할 확률을 11%로 추정했다. Mw 7.2 전진에 대해서는 사망자가 1,000명에서 10,000명에 이를 확률을 33%, 10,000명에서 100,000명일 확률을 41%, 100,000명을 초과할 확률을 17%로 추정했다.{{웹 인용|title=PAGER Scientific Background |url=https://earthquake.usgs.gov/data/pager/background.php |publisher=미국 지질조사국 |access-date=25 June 2026 |archive-date=14 March 2026 |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260314172339/https://earthquake.usgs.gov/data/pager/background.php |url-status=live }}"}},"i":0}}]}'>[a] 카라카스 전역에서 수십 채의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알려졌다. 내무부 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는 로스팔로스그란데스와 알타미라 자치구가 시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카라카스에서 붕괴된 건물 중 최소 4채는 주거용 고층 빌딩이다. 로스팔로스그란데스의 페투니아 레지던스에서는 14개 층이 부분 붕괴되어 6개 층만이 온전하게 남았다. 알타미라에서는 22층 건물 1채가 완전히 붕괴되는 등 총 3채의 건물이 무너졌다. 지역 내 다른 건물 30채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카라카스 동남부의 한 특정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고층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거나 파괴되었으며, 그중 상당수가 붕괴하였다. 동부 카라카스 자치구인 차카오시의 시장 구스타보 두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최소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자치구에서도 건물 2채가 붕괴되어 많은 사람이 잔해 밑에 갇혔다. 바루타시에서는 건물 2채 붕괴로 최소 3명이 사망하였다. 핀토 살리나스에서도 건물 붕괴로 2명 이상이 사망했다. 프랑스 대사관 건물과 베네수엘라 적십자사 본부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트루히요주, 카라보보주, 아라과주, 미란다주, 라과이라주에서도 건물 붕괴가 발생했다. 카라카스 북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라과이라에서는 25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수도 관문 공항인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도 심하게 파손되었다. 해당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은 운항이 취소되었다. 소셜 미디어에는 수십 채의 건물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붕괴된 모습이 올라왔다. 서 있는 건물도 벽면이 무너지고 기둥이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도시 내 통신 서비스는 중단되었다. 헬리콥터에서 촬영한 영상은 플라야 그란데, 타나과레나스, 로스 코랄레스 지역의 많은 건물이 평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진앙에 더 가까운 후안호세모라시, 푸에르토카베요, 산디에고시에서는 총 13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카라보보 주지사 라파엘 라카바는 사망자 9명은 건물 붕괴 사망자이며 나머지는 간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푸에르토카베요의 아돌포 프린스 라라 병원과 몰리나 시에라 박사 사회보장 병원에서는 최소 40명이 부상 치료를 받았다. 모론 및 우라마 교구에서는 25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었으며, 푸에르토카베요의 일부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팔콘주 주지사 빅토르 클라크는 32명이 부상 치료를 받았으며 15명이 붕괴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카라카스에서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가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서 생존자 수색을 시작했다. 카라카스 클리니카스 병원 측은 부상자 대응을 위해 "야간 근무 인원을 두 배로 늘릴 것"을 요청받았다. 델시 로드리게스는 잔해 수색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경고했다. 특히 "재난 지역"으로 묘사된 라과이라주를 언급하며 해당 주에서의 사망자수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아 총계에 합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과이라 주민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는 붕괴된 아파트 건물에서 이웃을 구하기 위한 독자적인 구조 활동을 시작하였다. 지진 발생 거의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정부의 지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들은 중장비가 부족해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쳤다. 부상자 급증으로 호세 마리아 바르가스 병원이 과부하 상태에 빠지면서 일부 사상자는 야외에서 치료받았다. 또한 도시 경기장 밖에 군용 보급선이 구축되어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베네수엘라군은 응급 수술 지원이 가능한 야전 병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모론 등 피해 지역의 다른 병원도 부상자로 포화 상태이거나 물자가 부족하다. 실종자 가족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AP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왓츠앱, 페이스북, X 등의 플랫폼에 디지털 전단을 공유하며 실종자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소셜 미디어 제한 조치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6월 26일 유엔이 이러한 제한 완화를 요청함에 따라 이후 X는 접속이 가능해졌다. 6월 26일, 멕시코,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구조대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였다. 지진 발생 하루 뒤에도 소방대, 군, 경찰 민방위대는 제한된 지역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발렌시아 인근의 베네수엘라 국민 수십 명이 밤을 새워 이동하여 구호 물품을 싣고 라과이라로 향하였다. 카라카스 주민도 초기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카라카스-라과이라 고속도로를 따라 직접 구호 물품을 가져왔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델시 로드리게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내무부 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는 "여러" 주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카라카스의 붕괴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공급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카라카스 메트로 운행은 중단되었으며, 학교는 며칠 동안 휴교 조치되었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자간 기구에 자금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로드리게스는 국제 통화 기금으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성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교육부는 며칠 동안 수업을 취소하고 일부 학교 건물을 대피소 및 기부 센터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라카스 증권거래소는 폐쇄되었으며,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한 용도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진 발생 후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버진 제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표되었으나 이후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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